미국 구매대행 사이트로 아마존을 선택하면 힘들어지는 이유

미국 구매대행은 당연히 아마존에 있는 상품을 가지고 한다는 느낌이 매우 강합니다.

미국 구매대행하면 아마존이 된 이유는 미국의 온라인 사업이 아마존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고, 굉장히 소비자 친화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구매, 배송, 반품, 교환 등등의 편의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했을 경우, 넓은 미국에서 배송 됨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배대지까지 도착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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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마존으로 개인사업자가 해외구매대행을 시작하고 나면, 굉장히 곤란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1. 아마존 프라임이 아니면 배송이 엄청 느리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이라는 제도를 두고 있습니다.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하게 되면, 프라임 제품을 구매가능하며 VOD를 포함한 각종 아마존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프라임 제품이란 아마존 물류창고에 자체적으로 상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에서 직접 배송을 해주는 제품들입니다. 아마존에서 배송을 책임지고 해주기 때문에, 배송도 빠르고 믿을 수 있습니다.

프라임 제품이 아닌 경우에는 아마존에서 제품보유를 하지 않은 것이며 해당 제품을 판매하는 판매자가 직접 배송을 해줍니다. 그런데, 이 속도가 엄청나게 느리기 때문에 해외구매대행 사업자라면 무조건 프라임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프라임 제품을 다루는 것은 꽤나 머리아픈 일입니다.

자꾸만 프라임 제품의 재고가 떨어지기 때문에 처음 소싱할 때에는 분명히 프라임이었는데, 주문이 들어와서 구매하러가보면 일반제품으로 변경되어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게 미국 아마존 구매대행을 하면 힘든 첫번째 이유입니다.

 

2. 하루에도 몇 번이나 요동치는 가격

아마존은 두가지의 판매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PL과 RA죠. 전자는 나만의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고, 후자는 시중에 판매 중인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RA의 경우, 아마존에서 자체적으로 sell yours라는 체제를 이용해 굉장한 최저가 경쟁을 붙여버립니다.

쿠팡의 아이템 위너랑 동일한 시스템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결국 자신의 상품을 판매하기 위한 가격경쟁이 펼쳐지는 와중에 정신 차릴 수가 없을 정도로 가격이 변동합니다.

며칠 전에 소싱해서 이 가격이니까 이렇게 팔아야지 하고 올려두면, 금방 엉뚱한 가격대로 변동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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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가격과 재고에 대한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이 없다면, 굉장히 상품 소싱을 해서 판매하기가 어려운 것이 미국 아마존 구매대행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마존과 같은 오픈마켓보다는 독립적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가격을 정찰제로 유지하고 있는 리테일 쇼핑몰들을 구매대행에 이용하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물론 배송은 아마존 프라임보다 조금 느릴 수 있지만, 안정적인 상품가격 덕분에 판매가 훨씬 용이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