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물건 사면서 제값주면 바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쇼핑몰에서는 쿠폰을 발행하면 모를까 흥정을 통해 가격을 깎는 경우는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우리나라 사람에게 생소할 수가 있는데, 중국은 온라인 쇼핑에서 조차 흥정이 생활화 되어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황당할 수 있지만 이른바 흥정이 가능합니다.

 

한마디로 타오바오에서 조차도 에누리가 가능하며 이런 에누리없이 사면 오히려 손해일 수도 있다는 것이죠.

 

타오바오에서 구매를 하고 난 이후 카드 결제화면입니다. 

이 카드 결제화면까지 온상태에서 창을 닫아버린 후 타오바오에 다시 로그인해서 들어가보면 내가 구매를 하려고 했던 상품이 결제보류로 분류되어 있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위의 화면에 숫자 1이 결제 보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상태로 두면 알리왕왕으로 타오바오 판매자가 말을 걸어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당신 이물건 살거냐' 하는 식으로 말을 걸어오는 판매자들이 있습니다. 

 

이럴 때 나 이거 무지하게 가지고 싶은데 비싸서 못사겠다라는 식의 대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국어로 대답하지 않아도 됩니다. 영어로 대답하더라도 상품 판매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말은 귀신같이 알아듣습니다.

그럼 이렇게 말까지 걸어온 중국 판매자의 경우에는 대부분 할인을 해주게 됩니다. 새로 말을 맞춘 가격으로 살 수 있도록 가격 조정을 해주고는 합니다.

 

물론, 이렇게 먼저 말을 걸어주는 판매자들의 경우에는 할인을 쉽게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먼저 말을 걸어주지 않는 판매자들의 경우에는 소위 배짱장사인 경우가 많아서 할인을 안해주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러니 결제창 닫아놓고 기다렸다가 판매자가 말걸어주면 싸게 살 수 있게 되었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국 판매자와의 대화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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